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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Block chain)

✓ 블록체인(Block chain)이란?

블록체인이란 공공 거래 장부라고 불리는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로, 데이터가 지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에 분산 보유되고 기록된 데이터가 없어지지 않으며, 일부 서버가 부정 침입을 당해도 계속해서 동작하는 특성을 지닌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소규모 데이터들은 P2P방식을 기반으로 생성된 체인 형태의 연결고리와 같은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저장된다. 누구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변경의 결과는 모두가 공유하고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분산 컴퓨터 기술 기반의 원장 관리 기술이다.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데이터를 모든 참여 노드에 기록한 변경 리스트로서 분산 노드의 운영자에 의한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 블록(Block)이란?

블록은 개인과 개인의 거래(P2P)의 데이터가 기록되는 장부라고 말할 수 있다. 데이터의 보관 단위이며, 일정한 시간 단위로 생성된다. 각 서버 사이에서 보유되는 데이터 검증 모델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블록들은 형성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체인(chain) 형태의 구조를 가지게 된다. 블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용자가 거래 내역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거래 내역을 확인할 때 모든 사용자가 보유한 장부를 대조하고 확인해야 한다.

 

✓ 블록체인의 신뢰성

블록체인은 변경불가능하다. 각 데이터는 연속된 블록에 쌓이고, 블록들은 서로 의존 관계에 있다. 데이터의 일부를 의도적으로 변경할 경우 이후의 트랜잭션을 모두 정합성이 있는 형태로 변경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사실상 변경이 불가능하다. 운영자에 의한 임의 조작이 불가능함과 동시에 해킹에 대한 보안성 역시 매우 높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분산저장하므로 실질적으로 해킹은 불가능에 가깝다.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하여 중앙 서버를 공격하기만 하면 됐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사용자 모두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블록체인 방식은 데이터에 접근하여 위조 혹은 변조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또한 어떤 지점 한 군데가 동작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 전체가 중단되는 일 역시 없다.

*블록체인을 해킹하는 유일한 방법 : 전체 네트워크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막강한 해시 연산 능력을 보유하고, 다른 정직한 노드(일반 노드)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신규 블록을 생성하여 네트워크에 전파한 후, 다른 노드들이 정상적인 데이터가 아닌 위변조된 데이터가 포함된 블록체인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 흔히 51% 공격이라고 부른다. 이 공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한 다른 모든 노드들의 해시 연산 능력을 합친 것보다 더 큰 해시 파워를 보유해야 하는데, 이 점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참여자가 매우 적은 블록체인의 경우 성공한 적이 있으나, 네트워크 참여자가 많아지면 매우 어려워진다. 실제로 네트워크 참여자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의 경우, 처음 만들어진 이후 단 한 번도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을 당한 적은 없다.

 

✓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중앙 관리가 불필요하다. 증명, 등기, 인증 등이 필요했던 중앙 관리 시스템과 달리 다수의 사용자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스스로 증명하므로 중앙 관리자는 필요하지 않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많은 사용들의 각 컴퓨터에서 서버가 나누어 운영되므로 중앙 관리 시스템 없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누구나 사본을 만들고, 그 사본을 다시 저장하는 것 역시도 모든 사용자에게 가능한 일이다.

 

✓✓ 높은 신뢰성과 탈중앙화 등의 특징으로부터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탄생하였다. 가상화폐의 경우 중앙 은행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관리자 역시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네트워크 구조를 만든 개발자가 존재하나, 개발자는 다만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만들어 제공할 뿐 직접 화폐를 채굴 및 발행하고 유통하는 과정의 모든 부분이 사용자들에게 달려 있다.

 

✓ 블록체인의 전망

아직까지 블록체인을 이용한 가상화폐가 은행을 대체하리라는 전망은 하기 어렵다. 화폐의 가치가 하루에도 여러 번, 그것도 큰 폭으로 변화하므로 경제적 안정성 면에서 불안함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은 네트워크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기술로서 산업 기술 대부분의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물류 관리 시스템, 문서 관리 시스템, 의료정보관리, 저작권관리, 소셜미디어관리, 전자투표 관리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중개기관이 필요없는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새로운 거래 방식과 조직 운영 원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흐름과 큰 사회적 변화, 그로 인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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