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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 TIL

5G - 5세대 이동 통신

✓ 5G는 무엇을 말하는가

5G는 ‘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의 약자로, 5세대 무선 네트워크 이동 통신 기술을 말한다. 2GHz 이하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4G와 달리, 5G는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한다. 과거 2000년대 상용화한 3G 통신 방식인 ‘IMT-2000’을 계승해서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는 모바일 국제 표준이다.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이다. 또한 1㎢ 반경 안의 100만개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시속 500㎞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

 

✓ 5G의 향상된 속도

이미지 출처: ITU

5G의 전송 속도의 향상 수준을 보면, 다운로드 속도는 현재의 이동통신 속도인 300Mbps에 비해 70배 이상 빨라졌다. 일반 LTE에 비해선 280배 빠른 수준이다. 응답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4G에서 응답 속도는 10~50ms의 속도를 보여 주는데, 5G에서는 이 응답 속도가 약 10배 더 빨라진다.

*데이터 전송 속도: 한번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지나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
*데이터 응답 속도: 크기가 작은 데이터가 오가는 데에 걸리는 시간

 

✓ 5G의 특징

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특징을 보인다.

초고속: 5G의 최대 속도는 20Gbps로, 지난 세대의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의 최대 속도인 1Gbps에 비해 20배나 빠르다. HD급 영화(용량 약 2GB)를 다운로드받는데 LTE가 16초 정도 걸렸다면, 5G는 0.8초로 충분하다.
초저지연: 5G가 주목받는 진짜 이유는 초저지연에 있다. 기존 LTE의 지연 시간이 10~20ms에 달했다면, 5G의 지연 시간은 1ms로 무려 10배에서 20배나 향상됐다. 이는 여러 미래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초연결: 5G에서는 반경 1km2 내에 100만개에 달하는 기기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이는 4G에 비해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물인터넷이 동시에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제품에 통신 기능을 달아 사물인터넷에 편입시킬 수 있으며, 제조업에서도 모든 기계를 무선으로 작동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 전망

이미지 출처: http://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3556

5G는 사람과의 음성·데이터 통신을 넘어서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혁신적 융합서비스*와 첨단 단말·디바이스 등 신산업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5G는 공공·사회 전반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원동력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국가 인프라 고도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G 융합서비스: 제조·미디어·자동차·의료 등 각 분야에서 5G 특성(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서비스별 특화네트워크 제공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서비스.

5G 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하면서 전·후방 산업을 촉진해 2026년에는 총 1,161조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은 5G 기반 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있으며, 글로벌 리더십 확보와 생태계 선점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와 끊김 없이 주고받아야 하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5G가 활발하게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물 인터넷이나 자율주행차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을 더욱 편리하고 적합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덕분에 관련 업체들 역시 적극적인 개발에 나섰다. SK텔레콤은 2016년 6월, 에릭슨과 함께 5G 시험망 장비 개발을 마치고 시연에 성공했으며 2016년 12월에는 국내 벤처기업 3곳과 손잡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5G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정부 역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하여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정책목표를 2026년 5G+전략산업 분야 생산량 180조원 달성(세계 시장 점유 15%, 수출액 730억 달러, 일자리 60만 명 창출)으로 잡고, 이를 위해 5G+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10대 핵심 산업, 5대 핵심서비스에 중점투자를 통해 5G+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미지 출처: http://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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